Daniel Park박영헌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룻기 3:1-5

흰 종이 위쪽에 해 질 녘 산 위로 뜬 보름달 사진이 액자처럼 놓여 있다. 사진 아래에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구절이 작게 적혀 있다. 이어서 굵은 제목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와 붉은 글씨 '먹고사는 인생 그 이상의 인생'이 나온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룻기 3장은 두 달간의 추수가 끝난 뒤에 시작한다. 내년 이맘때까지는 더 주울 이삭이 없다. 그러니 3장은 불안으로 시작해야 자연스럽다. 그런데 나오미는 반대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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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요약 “내가 너를 위하여 안식할 곳을 구하여” 룻기 3:1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먹고사는 인생 그 이상의 인생 룻기 3:1-5 01 / 08

제목 아래에 두 달간의 추수가 끝나자 나오미가 룻에게 말한다는 한 줄이 있다. 굵은 선 아래에 붉은 번호 01, 02, 03 과 룻기 3장의 세 구절이 한 줄씩 놓여 있다.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아래 붉은 막대 옆에는 그 당시 여자에게 안식은 결혼을 뜻했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며느리의 연애를 코치하는 나오미

타작이 끝나면 모두가 먹고 마시다가 타작 마당에서 함께 잤다. 나오미는 그때 자고 있는 보아스의 발치에 가서 누우라고 한다. 요즘 말로 하면 플러팅이다. 다섯 구절에도 복잡한 의미가 있다. 이번 설교는 그 의미를 풀기보다 이 장면 자체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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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요약 오늘 본문 며느리의 연애를 코치하는 나오미 두 달간의 추수가 끝나자, 나오미가 룻에게 말합니다 01 “보아스는 우리의 친족이 아니냐” 02 “타작 마당에 내려가서” 03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우라” 그 당시 여자에게 안식은 결혼을 의미합니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룻기 3:1-5 02 / 08

제목 아래에 무엇이 나오미의 태도를 바꾸었는지 묻는 한 줄이 있다. 왼쪽에 붉고 큰 장 번호 1이 있고, 오른쪽에 붉은 절 번호 9와 함께 룻기 1:9 구절이 놓여 있다. 가는 선 아래 장절과 번역 이름이 있다. 붉은 막대 옆에는 그 기도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응답되고 있었다는 한 줄이 있다.

나오미를 움직인 짧은 기도

그사이 나오미의 기도는 멈췄을 거라고 했다. 남편과 두 아들이 죽는 동안 하나님은 감감무소식이었다. 그런 나오미가 오랜만에 드렸을 기도가 1장 9절이다. 며느리들에게 해 줄 것이 없어서, 기도라도 한마디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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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요약 모압을 떠날 때 · 룻기 1:9 화살처럼 짧았던 기도 무엇이 나오미의 태도를 바꾸었을까요? 1 9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룻기 1:9 · 개역개정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응답되고 있었습니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룻기 3:1-5 03 / 08

제목 아래에 정말 힘들 때는 기도조차 나오지 않는다는 한 줄이 있다. 굵은 선 아래 두 줄이 대비된다. 위 줄에는 흐린 글씨로 '내 기도는, “아버지” 한마디뿐일 수도 있습니다'가, 아래 줄에는 붉은 막대와 굵은 글씨로 '성령께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위해 간구하십니다'가 놓여 있다.

아버지만 불러도 간구하시는 성령

이런 기도를 화살기도라고 한다. 천주교에서 쓰는 말로, 일상 중에 화살을 쏘듯 짧고 간결하게 드리는 기도다. 근거로 읽은 구절은 로마서 8:26이다.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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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요약 화살기도 · 로마서 8:26 아버지만 불러도 정말 힘들 때는 기도조차 나오지 않습니다 내 기도는 “아버지” 한마디뿐일 수도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위해 간구하십니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룻기 3:1-5 04 / 08

제목 아래에 많은 사람이 먹고살 만하면 거기에 머문다는 한 줄이 있다. 아주 굵고 큰 글씨로 '룻기 3장은 먹고사는 인생 그 이상의 인생입니다'가 카드를 채운다. '먹고사는 인생 그 이상의'만 붉은색이다. 아래 붉은 막대 옆에 하나님 나라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인생이라는 한 줄이 있다.

먹고사는 인생 그 이상

우리 인생에도 룻기의 장이 있다. 1장은 흉년과 상실이고, 2장은 먹고살 걱정이 풀리는 때다. 하나님은 이만하면 되었다는 우리를 3장으로 이끄신다. 왜 그렇게 이끄실까? 이 물음에는 헨리 나우웬의 말을 빌려 답했다. “성숙이란 자기가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기꺼이 이끌려 다닐 수 있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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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요약 우리 인생의 룻기 3장 우리의 내일을 설레게 하는 것 많은 사람이 먹고살 만하면 거기에 머뭅니다 룻기 3장은 먹고사는 인생 그 이상의 인생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인생입니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룻기 3:1-5 05 / 08

제목 아래에 만족할 때 룻기 3장의 은혜를 구하라는 한 줄이 있다. 왼쪽에 붉고 큰 장 번호 81이 있고, 오른쪽에 붉은 절 번호 10과 함께 시편 81:10 구절이 놓여 있다. 가는 선 아래 장절과 번역 이름이 있다. 붉은 막대 옆에는 입을 크게 연 만큼 채워 주신다는 한 줄이 있다.

입을 크게 열라

이 구절 옆에서 예레미야 33:3을 함께 읽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복된 인생은 많이 소유한 인생보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생이라는 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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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요약 3장의 은혜 · 시편 81:10 입을 크게 열라 만족할 때, 룻기 3장의 은혜를 구하세요 81 10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시편 81:10 · 개역개정 입을 크게 연 만큼 채워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룻기 3:1-5 06 / 08

제목 아래에 짧게라도 마음을 올려드려 보라는 한 줄이 있다. 굵은 선 아래에 붉은 번호 01, 02 와 짧은 기도 두 가지가 놓여 있다. 아침에 눈뜨며 드리는 기도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드리는 기도다. 아래 붉은 막대 옆에 데살로니가전서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가 적혀 있다.

눈을 뜨고 드리는 짧은 기도

말씀은 과녁 이야기로 맺었다. 죄를 뜻하는 헬라어는 과녁에서 벗어나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과녁 하나가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이다. 맞히기는 어렵지 않다. 여러 번 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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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요약 이번 주 눈을 뜨고 드리는 기도 짧게라도 마음을 올려드려 보세요 01 아침에 눈뜨며 “하나님, 오늘도 제 삶을 인도해 주세요” 02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하나님, 제게 지혜를 주세요” “쉬지 말고 기도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17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룻기 3:1-5 07 / 08

붉은 번호 01, 02, 03 이 붙은 요약 세 줄이 선으로 갈려 놓여 있다. 그 아래 검은 상자에 '말씀 한 줄, 삶에서 한 걸음'과 '작은 것부터 시작해요'가 흰 글씨로 적혀 있다.

오늘 말씀 세 줄 정리

말씀은 에베소서 3:20으로 이어졌다.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 그분은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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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요약 정리 오늘 말씀 세 줄 01 먹고사는 인생 그 이상의 인생 02 “아버지” 한마디에도 성령께서 간구하십니다 03 짧은 기도를 여러 번, 눈을 뜨고 드려 보세요 말씀 한 줄, 삶에서 한 걸음 작은 것부터 시작해요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 룻기 3:1-5 08 / 08

이 글은 호주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금두섭 목사님의 2026년 10월 25일 주일 설교를 듣고 개인적으로 요약한 노트다. 교회에서 낸 공식 자료는 아니다.